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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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선물 ‘Thanks Police In 부처님오신날’
▲ 자비의 선물 ‘Thanks Police In 부처님오신날’
불기2558년 4월 17일(목), 고개를 들면 오색의 연등이 하늘이 되어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그 아래 봄날의 향기 가득한 조계사 앞마당. 8각10층부처님진신사리탑 오른편에 자리한 무대에는 갖가지 간식과 물품들이 산처럼 쌓여있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와 대한불교조계종 경찰전법단은 불기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경찰포교 활성화를 위해 자비의 선물 ‘Thanks Police In 부처님오신날’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3월 31일부터 모금된 자비의 선물 기금 구백오십만 원(9,500,000원)으로 경찰들에게 선물할 각종 간식과 물품이 마련되었다. ㈜대성하이텍에서는 선물을 포장할 이백만 원 상당의 밀폐용기를 후원해주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사중스님들, 신도회장단, 각 신도단체 봉사자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선물 포장을 시작했다.
▲ 주지 도문 스님과 불자들이 선물할 먹거리를 포장하고 있다
불자들은 합장주와 함께, 컵라면·과자·음료수 등의 먹거리와 마스크팩을 종류별로 넣었다. 선물을 받아들고 기뻐할 경찰들을 생각하며 정성껏 봉투에 담으니 2,000여 개의 포장이 1시간 만에 끝났다.
▲ 정성스럽게 선물을 담는 사부대중
▲ 음료수, 초코바, 과자, 컵라면, 마스크팩 등 8종류의 물품이 포장되었다
정성스럽게 포장된 ‘자비의 선물’은 오후 12시에 전달되었다. 전달식에 앞서 진도 여객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이 있었다.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은 경찰의 노고에 감사하며 사부대중의 마음이 담긴 자비의 선물을 전달했다. 자비의 선물은 용인경찰대학교, 충주중앙경찰학교, 아산경찰교육원, 경찰병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 진도 여객선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하는 사부대중
▲ 자비의 선물 전달식 (오른쪽부터 아산경찰교육원 불교회 회장 김성환, 병원전법단장 혜광 스님, 조계사 신도회 부회장 송영란,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충주경찰중앙학교 불교회 부회장 이민주 교수,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송묵 스님, 경찰청불교회장 서연식 총경, 기동단 의경, 조계사 전법국장 범준 스님, 조계사 신도회 부회장 박영환, (주)대성하이텍 박경숙 이사, 기동단 의경, 경찰전법단 전담경승 진상 스님)
봉축 표어 ‘나누며 함께하면 행복해요’ 처럼 또 하나의 나눔이 훈훈한 정으로 조계사를 가득 채운 날이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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