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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지장법회 창립 23주년 기념법회

  • 입력 2014.04.17
  • 수정 2024.11.27

▲ 지장법회 창립 23주년 기념 법회

 

불기2558년 4월 17일(목) 오후 2시 조계사 안심당 3층에서 ‘조계사 지장법회 창립 23주년 기념법회’가 열렸다.

조계사 지장법회는 1992년에 ‘조계사 지장부’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대원본존 지장보살의 원력을 본받아 보살행을 실천하며 불교 포교와 불자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장법회 불자들은 염불 봉사·재사 지원·대웅전 과일괴임새·49재·독불공·재일기도 등 직접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 후, 지장법회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회원들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은 박성희(정도행) 부회장과 이근태(평등심) 월요법등에게 ‘우수상’을 전달했다. 이어 조계사 교육조직국장 서송 스님이 박수경(지수) 총무와 이예원(보현행) 재무에게 ‘모범상’을 전했다. 김용자(혜선) 감사와 김길아(수월심) 불자도 ‘모범상’을 수여했다.

 

▲ (왼쪽부터) 박성희 부회장, 주지 도문 스님, 이근태 월요법등

 

▲ (왼쪽부터) 박수경 총무, 교육조직국장 서송 스님, 이예원 재무

 

▲ (왼쪽부터) 김용자 감사, 권명희 회장, 김길아 불자

 

시상식 후, 창립 23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떡 절단식이 진행되었다.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을 비롯한 지장법회 임원진이 축하 떡 위의 촛불을 끄고 있다

 

제23대 지장법회장 권명희 불자는 인사말에서 “지장법회 창립 23주년 기념법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은, 역대 회장님들의 부처님 정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지장법회 임원단이 새롭게 구성된 지 벌써 4개월이 지났다. 짧은 기간에도 회원 간에 발전적인 토론을 하였고 많은 일을 시행했다.”며 “기념법회를 계기로 더욱더 법우 간의 우의를 다지고 증진해나가며, 모두가 금강석 같은 다짐으로 다 함께 아름다운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장회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제23대 지장법회장 권명희

 

조계사 신도회 박영환(진실행) 부회장도 축하메시지를 낭독했다. 박영환 부회장은 지장법회 창립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장법회의 번영을 기원했다.

 

▲ 조계사 신도회 박영환(진실행) 부회장이 축하 메시지를 낭독하고 있다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은 인사말을 하기 전,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좌초된 세월호 여객선 탑승객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주지 도문 스님은 “세월호에 탑승한 모든 사람들이 빠른 시일 내에 구조되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길, 목숨을 달리한 사람들이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극락왕생하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이 세월호 여객선 탑승객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 세월호 생존자들의 무사귀환과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기도하는 불자들

 

이어 주지스님은 지장법회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지장법회 창립 23주년을 축하한다. 23년이나 함께 봉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부부라도 어려운 일이다. 지장법회 불자들이 함께 조계사를 사랑하고, 함께 봉사하는 것에 감사드린다. 불자들이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1부 창립 기념 법회 후, 2부에서는 미타회 생신 잔치가 열렸다. 4~5월에 생일이 있는 미타회원들이 한 데 모여 축하 떡 전달식을 가졌으며, 임원진이 준비한 간단한 다과를 즐겼다.

 

 

▲ 미타회 4~5월 생일자들이 축하 떡의 촛불을 끄고 있다

 

 

▲ 지장법회 임원진이 생일을 맞은 불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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