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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피해자를 추모하는 전통문화마당

  • 입력 2014.04.27
  • 수정 2024.11.24

▲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연등회 전통문화마당

 

불기2558년 4월 27일(일) 우정국로에서 우리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이 펼쳐졌다. 오후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열린 전통문화마당은 작년과 달리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전통문화마당에 참여한 불자들과 시민들은 세월호 실종자를 추모하기 위해, 노란색 리본에 위로 메시지를 적어 매달았다. 행사장 한가운데 설치된 세월호 피해지원 모금함에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 불자들이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글귀를 적은 노란색 리본을 매달고 있다

 

▲ 우정국로를 노랗게 물들인 추모 리본

 

전통문화마당에는 70여 개의 국내외 불교단체가 참여하여 연꽃등 만들기·합장주 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불교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공연무대와 음악·율동은 배제되었다.

 

▲ 만다라를 만드는 티벳 스님들

 

 

▲ 연꽃등 만들기를 체험하는 시민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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