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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조계사 사회복지기금 전달식

  • 입력 2014.04.28
  • 수정 2024.11.22

관음전 불사 시주 공덕주에 대한 감사 선물 전달
 

 

2014년 4월 23일(수) 오전 11시 20분 조계사 경내의 오색 연등이 천지를 밝히는 아름다움으로 빛날 때, 대웅전 건너편 관음전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봉행되었다. 2014년도 조계사 사회복지기금 전달식과 관음전 불사 시주 공덕주에 대한 감사 선물 전달식이었다.

 

아담하고 사랑 가득한 관음전에선 100여 명의 불자들이 모여 있었다. 한마음으로 어머니와 같은 관세음보살의 법문을 기다리는 듯 조용히 명상에 잠겨있었다.

 

주지 도문 스님의 인사말 후, 불자들은 영상물을 통해 조계사가 수탁 운영하는 4개의 복지시설의 2013년도 활동을 생생히 보았다. 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의 거리 미술·바리스타 활동과 어린이집 아동들의 경로당 및 독거 노인 방문·감자 수확 등 활발한 활동에 신도들은 무척 흐뭇해했다.

 

이어 조계사 신도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2014년도 조계사 사회복지기금이 조계사 산하기관에 전달되었다. 서울노인복지센터에 1억3천5백만 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1억5천만 원, 낙산어린이집에 650만 원, 창일어린이집에 650만 원이 전달됐다. 조계사 불자들의 ‘마음나눔·자비실천’의 정신이 담긴 중요한 열매였다.

 

사회복지기금 전달식 후, 주지 도문 스님은 관음전 조성에 도움을 준 시주 공덕주 99명(지승동 신도회장을 비롯한 3명의 거사와 95명의 보살)에게 관음보살상 액자사진을 선물로 주었다. 주지스님은 “불자님들이 조계사에 못 올 때, 관음보살님 사진을 보고 감사와 기도를 드리라는 의미로 선물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주 공덕주 중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 보살은 선물 받은 덕왕관음보살 사진을 조심스럽게 내보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선물 받은 관세음보살상 액자사진을 보이며 미소 짓고 있는 불자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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