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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 에너지 드림센터 견학

  • 입력 2014.05.02
  • 수정 2024.11.21

▲ 보리수 새싹학교 동자승들, 에너지 드림센터 견학

 

불기2558년 5월 1일 화사한 햇볕이 따뜻한 봄날 천진불 동자승은 마포 상암 월드컵 경기장 평화의 공원에 있는 에너지 드림센터를 방문했다. 에너지 드림센터는 평화의광장 D 주차장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었다. 삼각형의 기울어져 있는 기하학적인 형태의 건축물로 특이한 형태의 출입문이 멋진 체험을 예고하는 듯 했다.

 

▲ 동자승들이 에너지 빌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에너지 드림센터에서 동자승들은 기차놀이를 하듯 짝꿍과 두 줄로 서서 신비한 에너지 세상을 구경했다. 2층의 영상실에서 《북극곰을 살려주세요》영상을 보았다. 영상을 본 뒤 동자승들은 북극곰 인형 팔을 움직여 보았다. 팔에 연결 되어 있는 나무를 움직이면 북극곰이 인사를 하는 듯했다. 재미있는 체험으로 북극곰을 친근하게 만날 수 있었다.

 

▲ 북극공 인형을 만지며 미소 짓는 동자승들

 

이어 동자승들은 에너지 드림센터의 다양한 에너지 기구를 둘러보았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엔 모든 것이 신기하게 보이는 듯했다. 동자승들은 체험 기구를 하나하나 만져보았는데, 질문도 많고 설명을 듣는 자세도 진지했다. 연료를 에너지로 바꾸는 옛날 난로도 보고, 펌프를 움직여 수력이 전기에너지로 바뀌는 것도 확인해보았다. 빛 에너지로 비행기를 작동시켜보기도 하고, 손의 온도를 감지하면 빛이 나는 기구도 만져보았다. 동지와 하지의 열에너지를 이용한 건축물에 대한 설명도 듣고, 자전거 페달을 돌려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체험도 했다.

 

▲ 태양광 에너지를 모으는 동자승들

 

▲ 자전거를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동자승들

 

지하철 안에서 위급 상황 시 탈출하는 법도 배웠다. ‘탈출 시에는 반대 철로로 열지 말기’, ‘열차 뒤쪽으로 가지 말기’ 등의 주의점도 들었다.

 

관람을 마친 동자승들은 에너지 드림센터를 나와 건물 앞 벤치에서 야쿠르트로 마른 목을 축였다. 따뜻한 봄볕 아래의 병아리처럼 사랑스럽고 귀여운 동자승들은 문수보살과 선생님들의 보호 아래 즐거운 봄나들이를 마치고 무사히 조계사로 복귀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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