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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 취임

  • 입력 2014.05.09
  • 수정 2024.11.20

사부대중과 함께 대중포교에 전력 다짐

▲ 조계사 주지 이·취임식 신도들의 박수를 받으며 도량에 들어오는 신임 주지 원명 스님(좌)과 도문 스님(우)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는 5월 9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임 주지 원명 스님의 취임을 축하하고 도문 스님을 떠나보내는 자리를 가졌다.

 

도문 스님과 원명 스님이 나란히 일주문을 통해 경내로 들어오자, 도열해 있던 사중 스님들과 신도들은 박수로 환영하였다. 신도를 대표하여 신도회 지승동 회장과 구자선 고문이 환영의 꽃다발을 증정했다.

 

함께 대웅전에 입장한 원명 스님과 도문 스님은 꽃다발을 부처님 전에 올리고, 부처님께 임무를 고하는 삼배의 인사를 올렸다. 조계사합창단의 ‘우리도 부처님 같이’ 음성공양에 이어 대중들이 삼배로 축하의 마음을 표했다.

 

도문 스님은 “시원섭섭하지만 훌륭하신 스님이 오셔서 기분 좋게 떠난다.”며 퇴임 소회를 밝히고,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늘 조계사와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도문 스님은 조계사를 한국의 부다가야로 비유하며, 끊임없이 기도 정진 수행하는 모습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신도들도 ‘친절한 조계사, 행복한 조계사’ 구호를 외치고 양팔로 하트 그리며 환송하는 마음을 표했다.

 

▲ 도문 스님(좌)과 원명 스님(우)

 

원명 스님은 취임인사에서 “전임 주지스님께서 잘해 오신만큼 후임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면서 “조계사는 종단의 가풍을 앞장서서 이끄는 곳인 만큼 전임 주지 스님의 뜻을 잘 이어 대중포교에 전력을 다하겠다. 사부대중과 함께하는 도량으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신도들도 연이어 양팔로 하트를 만들며 원명 스님의 취임을 환영했다.

 

▲ 도문 스님(좌)과 원명 스님(우)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신임 주지 원명 스님과 도문 스님은 사중스님들, 회장단과 함께 대웅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다음, 일주문 앞으로 이동하여 참석신도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준비한 기념품을 나눠 주었다.

 

▲ 신도에게 기념품을 건네주는 주지 원명 스님

 

 

▲ 도문 스님이 신도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고 있다

 

주지 원명 스님은 1975년 월정사에서 능혜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77년 탄허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다. 이어 1979년 고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용주사 중앙선원·불국사 선원·마곡사 태화선원·고불총림선원·칠불사 운상선원·법주사 총지선원·봉암사 태고선원·상원사 청량선원 등에서 정진했으며 백운사 주지·미륵사 주지를 역임했다. 지난 2000년부터 삼화사 주지로서 신도전문교육기관 동해불교대학·바라밀유치원·삼화사 노인요양원 등을 개원·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총무원 호법부장으로 임명됐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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