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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잔브람 스님 특별 초청법회

  • 입력 2014.05.20
  • 수정 2024.11.29

▲ 아잔브람 스님 특별 초청법회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명언은 불교에서 나온 말이다. 불법이 특히 우리에게 중요하고 도움이 되는 것은 가슴의 상처를 치유하는 약이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겪고 있는 불자들이 이 아픔을 잘 극복하기 바란다.”고 아잔브람 스님은 말했다.


불기2558년 5월 20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세계적 명상스승 아잔브람 스님을 초청한 특별법회가 있었다. 대웅전을 가득 메운 500여 명의 신도들과 대웅전 앞마당에 자리한 100여 명의 신도들까지 600여 명의 대중이 모인 가운데, 아잔브람 스님은 본격적인 법문에 앞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호주인들의 애도를 전했다.

 

아잔브람 스님은 “용서하고, 배우고, 성장하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부처님께 배운 것은 타인을 탓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어려움과 아픔에서 성장한다. 큰일을 겪으며, 인생에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주변을 잘 돌아보고 서로 사랑하며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계적 명상스승 아잔브람 스님

 

세계적 명상스승 아잔브람 스님은 영국의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했다. 불교서적을 접하며 불교에 눈을 뜬 아잔브람 스님은 태국의 살아있는 부처로 존경받던 아잔차 스님의 제자가 되어 수행하였다.

아잔브람 스님은 호주에서 남반구 최초의 사찰인 ‘보디니야나’수도원을 세웠다. 또한 스님은 일상과 유리되지 않은 재미있고 쉬운 법문으로 유명하며, 불교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40여 년간 수행정진을 이어온 아잔브람 스님은 조계종 아잔브람 한국 명상센터 ‘참불 선원’에서 수행하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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