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8년 5월 30일(금) 조계사 대웅전에서 도의국사 다례재가 봉행되었다. 조계종조 도의국사는 6조 혜능선사의 선맥을 이어받아 수행하다 입적했다. 도의국사의 선법이 보조체징선사에게로 전해져 오늘의 대한불교 조계종의 시원이 되었다. 다례재는 총무원장 이하 사부대중이 참석하여 엄숙하게 봉행되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송을 시작으로 종회 의장 스님의 행장 소개와 총무원장 스님의 추모사로 이어졌다. 그리고 향과 차를 올리는 종사 영반과 헌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원로위원 스님의 대독으로, 종정예하 진제 스님은 법오를 통해 만백성의 평안과 남북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염원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추모사에서 “모든 이들의 이득과 행복을 위해 정진할 것이며 이 땅에 지혜와 자비의 정토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