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조계사 청년회 총재 스님 추대 및 창립 37주년 기념법회
▲ 조계사 청년회 창립 37주년 기념법회가 지난 5월 31일 토요일에 열렸다
불기 2558(2014)년 5월 31일 토요일 오후 4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사 청년회 총재 스님 추대 및 창립 37주년 기념법회’가 열렸다. 청년회 법우들이 부처님께 올리는 향, 등, 차, 과일, 쌀, 꽃의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삼귀의, 한글 반야심경을 봉독했다. 이어 불교기와 대한불교청년회기, 청년회기 입장이 장엄히 진행되었다.
조계사청년회는 1977년 2월 7일 창립준비위원회가 결성되어 같은 해인 6월 4일에 창립대법회를 봉행하였다. 이학용(현 혜원 스님) 초대회장님을 중심으로 제1대 집행부가 출범되었고 창립 이래로 무려 37년째 명실공히 우리나라 제1의 불교 청년회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청년회 연혁 보고에서는 지난 37년간의 활동 모습을 사진과 설명으로 간단히 되돌아보고, 2013년 11월에 출범한 청년회 26대 전반기 활동 모습도 동영상으로 감상했다. 조계사 동지 팥죽 봉사, 신년 떡국 봉사, 동안거 방생법회 봉사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연등 행렬과 부처님 오신날을 준비하는 등 7개월 동안 많은 일이 있었음을 느꼈다.
▲ 청년회 지도법사 성진 스님
특히 이번 창립 기념법회에는 총재 스님 추대식도 함께 했다. 회칙 14조에 의해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은 청년회의 정신적 지주인 총재 스님으로 임명된다. 지난 5월 9일 원명 스님 취임 후 청년회와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라 많은 법우가 기대하였으나, 법회 바로 직전 불참하게 되어 스님도 아쉬워하셨다. 대신 청년회 지도법사 성진 스님이 이정훈 회장으로부터 추대 패와 꽃 공양을 전달받으시고 법어를 했다. 성진 스님은 법어에서 “2010년부터 청년회 지도법사를 했다. 지난 활동 모습을 보면서 청년회가 많이 노력하고 있음을 느낀다. 오늘 주지스님도 이런 모습을 함께 보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다음에 다시 주지스님과 이런 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지난 몇 년 동안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점차 발전해서 든든한 청년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대한불교청년회 전준호 중앙회장과 배동한 청년회 지도위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전준호 회장님은 조계사청년회 18대 회장 출신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고 활동하는 청년회가 청년 불교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으며 배동한 지도위원장님은 “더운 날씨에도 참석해주어 고맙고 청년의 기개를 펼치자.”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어 조계사 21대 신도회 소임본부 부촉장을 받으며 김노은 법우님이 청년회 부회장으로 임명되었다. 간단한 소감 발표 후, 청년회 창립법회 시상식이 있었다. 김근아, 임광수, 이현정, 송창임, 김창민 법우가 각각 총무원, 포교원, 총재 스님, 지도법사 스님, 대불청중앙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지도위원장상으로 김성현, 자문위원장상으로 임기리, 청년회장상으로 김수란, 김지애, 이명은, 최원준, 유영 법우가 상을 받았다. 최우수 임원으로는 한정민, 최우수 부서로는 사찰문화부, 최우수 법우로는 성수연 법우가 상을 받았다. 이후 각 부서에서 추천 받은 강경순, 심정민, 박윤정, 김애령, 정철환, 서범석, 한진화, 안민기, 권지희, 방글 법우가 우수법우상을 받았다. 봉축공로상으로는 박희천 법우가 선정되었다. 연수원 총무로 발심한 최윤서 법우는 임명장을 받았다.
▲ 청년회 합창단
청년회 한 살 더함을 축하함과 함께 더욱 더 돈독한 신심으로 정진할 것을 발원하는 발원문 낭독 후, 청년회 합창단 소리마루의 축가 공연이 이어졌다. 찬불가 메들리와 유훈석 지휘 선생님의 독창으로 법우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홍서원과 기념촬영을 마치고 6시부터 만발 공양간에서 다과회를 하며 창립 기념법회를 마무리 지었다.
▲ 기념촬영을 하는 조계사 청년회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