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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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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불교대학 재학생 수련법회

  • 입력 2014.07.05
  • 수정 2024.11.19

 

▲ 지난 7월 5일 불교대학 재학생 수련법회를 하였다.

 

불기 2558(2014)년 7월 5일(토)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교대학 수련법회가 주지 원명 스님, 신도사업국장 서송 스님, 교육조직국장 혜철 스님과 불교 대학생 1학년 130명, 2학년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은 수련법회에 참석한 모든 분의 신심과 원력에 감사드린다는 말로 법문을 시작했다. 주지 원명 스님은 법문에서 “깨달음은 자기 자성에서 찾아야 한다. 우리는 안보다 밖에 치중해서 살아왔다. 내 안의 것을 찾아야 행복할 수 있다. 밖에서 찾던 것을 내 안에서 찾아라. 밖에서 찾은 환희보다 안에서 찾은 환희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오늘 하루는 묵언하고, 귀를 닫고, 열심히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조직국장 혜철스님

 

이어서 교육조직국장 혜철 스님이 격려사를 전했다. 혜철 스님은 “가을에 농부 두 사람이 벼를 수확하고 있었다. 한 명은 온종일 허리 한 번 펴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다른 한 명은 틈틈이 논두렁에 앉아 쉬었다. 저녁이 되어 서로 쌓아 놓은 볏단을 비교해보니 이상하게도 틈틈이 쉰 농부의 볏단이 훨씬 많았다. 쉬지 않고 일한 농부는 화가 나서 어째서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한 나보다 수확이 많을 수 있느냐고 따졌다. 그러자 틈틈이 쉰 농부는 자기는 쉬면서 무뎌진 낫을 갈았기 때문에 벼를 더 잘 벨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정일, 회사일 하면서 귀한 시간을 내어 불교대학에 공부하러 온 여러분도 바로 이 지혜로운 농부와 같다. 사람이 다 그냥 살면 되는 줄 알지만 ‘어떻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수많은 일 중에도 부처님 가르침을 찾아 지혜를 닦으러 오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법문 뒤에는 ‘불교대학 학생회 임원소개’, ‘금강경 독송’, ‘108배’와 불교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 ‘신묘장구대다라니 108독송’을 하였다. 새벽 4시에 불교대학 수련법회의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사홍서원을 마지막으로 원만 회향했다.

 

 

 

            [수련법회 이모저모]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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