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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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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회

8월 우리동네 조계사 중랑구 지역모임

  • 입력 2014.08.02
  • 수정 2024.11.25

▲ 8월 우리동네 조계사 중랑구 지역모임 기념사진


불기 2558(2014)년 8월 2일(토) 오후 3시에 중랑구 지역법회가 열렸다. 신내동에 위치한 중랑경찰서 경승실(2층)에서 관수거사님의 사회로 전법국장 지현 스님을 비롯한 불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법하게 법회가 진행되었다. 삼귀의례와 한글반야심경, 찬불가 순으로 법회가 시작되고 소참법문으로 전법국장 지현 스님이 설하였다.


스님은 사부대중에게 먼저 불자가 된 이유에 관해 물었다. 정법으로 좀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해 불자의 길로 가고 싶다는 보살님, 불교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집에 있는 보살의 권유로 절에 오게 되었다는 거사님, 불교에 대해 제대로 배워서 자녀에게 바르게 전하고 싶다는 보살님 등 저마다 다양한 연유로 불자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즉 불자라는 것은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라고 했다.

 

불자라면 한 가지 가져야 하는 생각이 있다. 그것은 우리네 불자들이 자신이 부처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개개인의 생각이 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주제는 하나인데 각자 나름대로 생각하는 각도에 따라 다르다 했다. ‘應病與藥(응병여약)’ 부처님이 법을 펴면서 하신 모든 말씀은 부처가 중생의 능력이나 소질에 따라 가르침을 달리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이것은 대기설법(전생·후생·미래생)이라고 한다.

 

누구나 부처인데 부처인 줄 모르고 산다. 모두가 다 불성이 있다. 부처란? 내가 부처님이라고 생각하면 부처인 것이다. 사람은 4가지 상(相)이 있다고 한다. 첫째는 아상(我相)이요, 둘째는 인상(人相)이요, 셋째는 대중상(大衆相)이고, 넷째는 수자상(壽者相)이다. 상(相) 때문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에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 본인이 부처라는 생각을 항상 가져야 한다.

 

상대방을 바라볼 때 나에게 귀중한 존재라면 어떻게 보일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내가 상대방을 존중하면 상대방 역시도 나를 존중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부처의 생각을 가져야 한다. 부처의 생각을 항상 하고 있으면 부처의 행동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행복한 마음, 천상의 기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부처의 마음가짐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너와 내가 행복해지는 실천행을 다 함께 낭독하고 사홍서원을 끝으로 법회가 마무리되었다. 법회가 끝난 후 마음나누기로 김밥, 과일을 먹으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는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공지사항-----

 *하안거 방생접수에 많은 동참 하시어 부처님의 공덕 함께 나누길 바랍니다.

 

 *오늘 법회에 참석하신 모든 불자님 가정에 행복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중랑구 이모저모]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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