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법회행사

백중(우란분절)

  • 입력 2014.08.10
  • 수정 2024.11.22

▲ 백중, 소전의식을 봉행하는 사부대중

 

불기 2558년 8월 10일(음력 7월 15일) 일요일 조계사에서 백중(우란분절) 법회가 있었다. 음력 7월 15일인 백중은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신통제일이라 불리던 목련 존자가 생전의 악업으로 지옥에 빠진 어머니를 구하고자 스님들께 공양하여 그 위신력으로 어머니를 구한 것에서 유래했다. 하안거 해제일인 이날은 수행 정진을 마친 청정한 스님들께 공양하여 그 공덕으로 선망부모 및 모든 인연 영가들의 업장소멸과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날이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법회는 조계사 어머니 합창단의 ‘부모은중경’ 노래로 부모의 은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조계사 향공양무용단의 ‘진혼무’로 영가를 위로하였다. 대웅전과 앞마당을 가득 메운 1500여 명의 불자들은 조상의 영가 천도와 극락왕생을 염원하며 지극한 정성을 담아 영가단에 관음 시식을 올리고 반야심경 사경지를 머리에 이고 법계도를 돌고 소전하였다.

 

▲ 주지 원명 스님

 

주지 원명 스님은 “백중은 목련존자의 효행을 본받아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조상을 천도하는 날로 가족으로 맺어진 인연을 알고 그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의미가 있는 날인데 오늘 가족이 함께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조계사 백중은 방생으로 회향하니 8월 17일 월정사에서 모든 불자들이 가족과 함께하여 무량공덕을 짓기 바란다.”고 하였다.

 

방생은 8월 17일 일요일 오전 6시 30분 각 지역에서 출발하여 월정사에 모두 모여 이루어진다.

 

 

 

[백중 이모저모]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