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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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우리동네 조계사 종로구 지역모임
불기 2558(2014)년 8월 11일 오후 2시 서울 경찰청 법당에서 종로구 지역 불자들이 모임을 갖고 법회를 열었다. 이날 신도사업국장 서송 스님은 법문에서 “진실을 거짓이라 하고 거짓을 진실이라고 하는 자는 그릇된 생각에 머물러 진실을 모른다. 진실을 진실이라 하고 거짓을 거짓이라고 하는 자는 바른 생각에 머물러 진실을 안다”라는 주제로 법문하였다.
불교는 머리로 공부하면 독이 되는 것이다. 마음에서 일어나서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불교를 믿는 사람의 자세이다. 탐진치(욕심)를 버리는 연습을 자주 하여라.
금강경 28분 ‘불수불탐’에서 “보살은 탐욕이 없이 참회로서의 복을 지어야 무량한 큰 복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법당기도는 자기 자신만을 위한 기도이지만 만발 식당 봉사는 수백 명에게 공양을 올리는 무량한 복을 짓는 것이 된다고 말하였다. 또, 불법과 인연을 맺어주는 사람을 선지식이라 하는데 불자들은 무종교인들을 포교해서 불법과의 인연을 맺어주는 적극적인 포교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불자는 사주나 점을 보러 가면 안 된다. 점쟁이가 마음을 산란하게 하고 부적을 팔며 조종을 한다. 좋은 일이나 큰일을 할 때 월력을 세워서 하면 영가 장애도 없는 법, 불자는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야지 점쟁이의 제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현경 지역법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랜만에 동참한 불자들과 떡을 보시한 불자들을 격려하고, 처음으로 지역법회에 동참한 불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였다.
너와 내가 함께 행복 해 지는 실천행
1. 우리는 항상 삼보님께 귀의합니다.
2. 우리는 항상 가족과 함께합니다.
3. 우리는 항상 이웃과 함께합니다.
4. 우리는 항상 애경사를 챙겨줍니다.
5. 우리는 항상 단체 활동을 생활화합니다.
6. 우리는 항상 봉사 활동을 실천합니다.
7. 우리는 항상 서로를 존중하며 존경합니다.
발원문을 읽는 스님의 힘찬 목소리가 마장을 걷어 내는 듯,
불자들의 '사홍서원'은 더욱 힘찬 발원의 뜻을 담았다.
[종로구 이모저모]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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