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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직능 전법단의 호국 쌍용사 방문

  • 입력 2014.09.11
  • 수정 2024.11.27

 

▲ 지난 9월 7일 호국 쌍용사에 직장직능 전법단이 방문하였다.

 

추석연휴였던 불기 2558년 9월 7일 송주 근교에 있는 쌍용사 군법당에 직장직능 전법단이 방문하여 장병 50여 명을 위한 공양을 준비했다. 공양은 얼큰하고 시원한 해물 라면이었다.

 

쌍용사는 법당이 지어진 지 오래되어 서가래 7개가 주저앉고 비가 새는 등 노후가 심각했다. 임시로 지붕에 천막을 덮어 비바람을 피하고 있지만 법당 천정이 언제 무너질지 몰라 스님은 전전긍긍하며 예불을 올리고 있었다.

 

선엽 스님은 “만약에 예불 중에 천장이 무너져 장병들이 다치기라도 하면 타 종교의 좋은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날에는 부천에 위치한 대륜사의 대주 스님이 초청법사로 함께 하였다. 50여 명의 장병들과 여단장 가족들이 스님의 법문을 경청하였다. 법문이 끝나고 장병들은 봉사자들이 만든 맛있는 해물 라면과 송편, 초코파이 등의 간식거리로 점심공양을 하였다.

 

몇몇 군법당을 빼고는 대부분의 군법당이 악조건 속에서 군포교를 하고 있다.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부처님 법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군종스님과 봉사자들의 행이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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