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우리동네 조계사 동대문구 지역모임

살랑 부는 바람에 키가 한자나 커진 코스모스 한들한들한 2014년 9월 16일 오전 11시가 넘은 동대문구청 보건소 4층은 가을 햇살이 가득했다.

우리동네 조계사 동대문구 지역모임(대표 해인성)이 열리는 용두동 동대문구청은 많은 민원인과 공무원들이 서울의 문인 동대문구를 살기 좋은 구로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곳이다. 동대문구 지역법회는 조계사 불자인 동대문구청장 비서실 송귀종 거사의 배려로 매월 구청 회의실에서 경건하게 법회를 봉행할 수 있어서 지역 불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9월 법회에는 신도사업국 차장인 승원 스님께서 처음으로 동대문구 지역법회에 왔다. 스님은 법구경 법문을 불자들과 같이 읽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고도 실천하지 않으면 참된 불자가 아니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한 달 동안 업의 씨앗을 한 가지씩 정해서 선업은 잘 키워 꽃이 피게 하고 불선업은 수행을 통해 나를 거듭 지켜보며 버리는 연습을 할 것을 모두에게 당부하였다.

스님은 지역모임에 처음 나온 새 식구들을 따뜻하게 환영하며 신도들이 그동안 궁금해했던 것에 대해서도 일일이 답변해주면서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새 식구를 맞이하는 지역 불자들도 모두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즐거운 지역법회를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

[동대문구 지역모임 스케치]

▲ 신도사업국 차장 승원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