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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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우리동네 조계사 중구 지역모임
▲ 9월 우리동네 조계사 중구 지역모임
불기 2558년 9월 21일 일요일 오전 11시 남대문경찰서 법당에서 37회 중구지역모임이 있었다. 조계사 하안거 생명살림법회와 추석이 끝나고 모이는 자리여서 그런지 오랜만에 만나는 느낌이 들었다. 부지런한 임원들은 9시부터 도착하여 공양물을 올리고 법당청소를 하며 신도들 맞을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였고 법회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신도사업국 차장 승원 스님은 신도들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총무 이강섭(범행)의 사회로 삼귀의례, 경전독송, 찬불가 순으로 신도사업국 차장 승원 스님을 모시고 진행되었다.
소참법문에서 승원 스님은 신도들에게 "불교가 무엇입니까?" 하는 질문을 하였다. 누군가 우리 불자들에게 불교가 무엇이냐? 또는 불교를 왜 믿느냐? 하는 질문을 받으면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
나 역시 그런 질문을 받으면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지만, 꼭 집어 이것이 불교이라고 어떻게 대답하기가 꺼려지는 건 사실이다.
승원 스님은 "불교란 과거칠불 부처님의 공통된 가르침인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 시제불교'(모든 악을 짓지 말고 온갖 선을 받들어 행하라. 스스로 그 뜻을 깨끗이 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팔십 노인도 행하기 어렵다."라고 하시며 오늘부터는 날마다 자기를 살펴보며 눈에 보이지 않게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쉼없는 정진을 할 것을 당부하였다.
김점희(묘법화) 지회장은 사중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지역 소식으로는 필동에 사시는 김정순 신도의 빠른 쾌유와 황학동 진창길 신도의 모친상에 염불 봉사단과 함께 조문 다녀왔으며, 앞으로는 애경사에 임원들과 신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하였다.
오늘 중구지역모임에는 남대문경찰서 불자회장 정용우(정심행)님과 중구지역 3주년 모임에 108 염주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보시하신 신당2동 유은옥(보경)신도의 소개가 있었다. 유은옥(보경)신도는 부처님과 수보리의 대화를 멋진 노래로 불러주었다.
사홍서원을 끝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 마음나누기에서는 새 신도 소개와 7층 구내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공양을 하고 오늘 모임을 회향하였다.
▲ 부처님과 수보리의 대화를 노래하는 유은옥 신도
▲ 처음 나온 신도와 승원 스님의 기념사진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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