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31일 조계사에서 문화강좌 기획전 <다행>이 열렸다.

불기 2558(2014)년 10월 31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불교대학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문화강좌 기획전 '다행(多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조계사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지난 일 년 동안 열심히 땀 흘려 배운 솜씨들을 한껏 자랑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번 기획전은 다도 시음회, 도자기 및 천연염색, 규방공예, 불화, 서예, 문인화 작품 등이 전시되었고 단소반의 연주와 한국무용반의 아름다운 공연도 있었다.

주지 원명 스님과 교육조직국장 혜철 스님은 기획전에 직접 참석해 전시장을 돌아보며 행사를 준비하느라 수고한 문화강좌 수강생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혜철 스님은 “내년부터는 더 일찍 준비하여 많은 작품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계사에서는 서예, 천연염색, 명상요가, 한국무용, 도자기공예, 다도, 단소, 규방공예, 불화, 문인화 등 다양한 강좌를 3개월 단위로 개설해 조계사를 찾는 이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백화점이나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문화센터에서는 접할 수 없는 사찰의 특성이 묻어난 문화강좌 프로그램이 많아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문화강좌 기획전 스케치]

▲ 단소반 공연. 황죽에서 뽑아내는 맑고 청아한 소리가 마음의 평정을 찾아주었다.

▲ 몸과 마음의 수련-다도

▲ 부처님과 늘 함께하며 불심을 키우는-불화

▲ 다도반 기념사진

▲ 규방공예반과 천연염색반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