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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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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생전예수재(生前預修齋) 5재

  • 입력 2014.10.31
  • 수정 2024.11.20

▲ 지난 10월 31일 생전예수재 5재가 봉행되었다.

 

불기 2558년 10월 31일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노스님 병원비 마련을 위한 생전예수재가 조계사에서 봉행되었다.

 

▲ 주지 원명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이어 회화나무 공양팀이 ‘삼보님께 귀의합니다’ 음성공양을 하고 주지 원명 스님의 법문이 있었다. 원명 스님은 “선정바라밀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참선을 통하여 잡념과 번뇌를 잠재우는 것이다. 부처님은 6년 고행을 끝내고 단 일주일의 선정을 통하여 깨달음을 얻었다.”고 설법을 하다가 멈추고 가만히 서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아 이것이 염불삼매에 들은 게 아닌가’하고 생각하였다.

 

이윽고 스님은 “내가 기도하고 있다는 것까지 버려야 선정에 들 수 있다. 선정에 들 때는 부처님의 말씀까지도 버려야 한다. 선정에 들 때는 부처님 말씀도 걸린다. 기도로서 업장소멸하고 번뇌 망상도 선정을 통하여 없애야 한다.”며 법문을 끝마쳤다.


성진 스님은 “부처님 법을 감로 법문으로 비유하는 것은 가르침에 목마른 중생을 구하고 우리 마음속에 있는 번뇌를 씻어내고자 함이다.”며 생전예수재 5재에 차 공양을 올리는 의미를 설명하였다.

 

금강경 독송 후 법계도를 돌아 기도 스님의 염불 속에 소전 의식으로 생전예수재 5재가 여법하게 회향하였다.

 

 

[생전예수재 5재 스케치]

 

▲ 부처와 보살의 성덕(盛德)을 나타내는 깃발인 '번'을 앞세우고 법계도 돌기를 시작하고 있다.

 

 

▲ 신도들이 스님과 함께 법계도를 돌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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