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법회행사

우리 떡하니 사랑합시다

  • 입력 2014.11.11
  • 수정 2024.11.27

▲ 11월 11일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과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떡하니 사랑합시다’ 행사가 열렸다.

 

불기 2558(2014)년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과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떡하니 사랑합시다’ 행사가 열렸다.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빼빼로 대신 우리 쌀로 만든 고유 음식인 가래떡을 주고받자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다.

 

주지 원명 스님은 인사말에서 “민족의 뿌리는 그 나라의 주식인 쌀에서 시작되는 게 아닌가 한다. 우리 쌀을 사랑하고 우리 농수산물을 사랑하는 것이 곧 농민들을 돕는 것이다.”라며, 행사가 가진 의의를 설명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쌀 소비를 위하여 해마다 행사를 지원해준 조계사 주지 스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전통예술단 ‘코레아’의 청아한 대금연주와 이북에서 개량하였다는 25줄의 가야금 소리가 북인사마당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스님들은 인사동 거리의 시민들에게 가래떡과 김을 나누어주기 시작했다. 신도사업국 차장 승원 스님은 유창한 영어로 외국인에게 행사의 의미와 떡을 나누어주는 이유를 설명했고 교육조직국장 혜철 스님은 한 편에 마련된 떡판에서 떡메치기를 하려다 떡메를 들기조차 힘들어 해 주위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기도 했다.

 

오늘 행사는 농협중앙회 종로지점의 쌀 700kg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국민들의 식생활 변화로 매년 쌀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다. ‘우리 떡하니 사랑합시다’와 같은 행사를 통해 우리 쌀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하루가 되었기를 바라본다.

 

* '우리 떡하니 사랑합시다' 스케치

 

▲ 스님들이 인사동 거리의 시민들에게 가래떡과 김을 나누어주고 있다.

 

▲ 전법국 차장 지인 스님과 외국인

 

▲ 외국인의 힘찬 떡메치기

 

▲ 행사에 동참해준 조계사 봉사자님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