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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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예수재(生前預修齋) 회향
▲ 11월 14일 금요일 조계사에서 생전예수재 회향 법회가 봉행되었다.
불기 2558(2014)년 11월 14일 금요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생전예수재 회향 법회가 봉행되었다. 지난 9월 26일 입재에 들어 매주 육바라밀의 의미를 생각하고 실천해왔다. 부처님 전에 쌀, 향, 차, 등, 꽃, 과일 육법공양을 올리고 생전예수재 시주동참자들을 영상으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주지 원명 스님은 <묘법연화경>의 회향게(廻向偈)인 ‘원이차공덕(願以此功德) 보급어일체(普及於一切) 아등여중생(我等與衆生) 개공성불도(皆共成佛道)’를 읽어주고 ‘원하옵나니 이 공덕이 모든 중생들에게 미치어 저와 함께 중생들 모두가 성불하옵기를 원하옵니다.’라는 뜻이라며 회향사를 전했다.
그리고 원명 스님은 “회향때 소전의식을 하는 것은 모든 것을 공으로 돌려 자신을 비우면 다시 돌아와 모두에게 돌아간다는 의미다.”라며, 식(式)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원명 스님은 “회향에는 ‘중생회향’, ‘보리회향’, ‘실체회향’이 있는데 노스님 병원비 마련은 ‘중생회향’이다.”라며, “모든 공덕이 바르게 회향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대웅전과 앞마당을 가득 메운 1,000여 명의 불자들은 죽은 뒤에 행할 불사를 살아있는 동안에 미리 닦는 지극한 마음으로 지전을 머리에 이고 법계도를 돌았다. 이어서 지전과 각자의 소원을 담은 서원지를 함께 소전하고 원만히 회향하였다.
[생전예수재 회향 스케치]
▲ 조계사 육법공양팀이 등(燈) 공양물을 올리고 있다.
▲ 조계사 육법공양팀이 차(茶) 공양물을 올리고 있다.
▲ 조계사 육법공양팀이 과일 공양물을 올리고 있다.
▲ 조계사 육법공양팀이 꽃 공양물을 올리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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