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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본산 성역화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 입력 2014.11.17
  • 수정 2024.11.27

▲ 11월17일 조계사에서 사부대중 2,0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봉행했다.

 

불기 2558년(2014) 11월 17일 오후 2시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봉행했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대웅전 앞마당은 불자들로 가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장 밀운 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성문 스님, 이기홍 중앙신도회장, 강창일 국회정각회장 등 사부대중 2,000여 명이 참석해 성역화 불사의 원만회향을 기원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종정예하의 정진력과 덕화 아래 대덕 스님과 원력을 더해주신 사부대중 여러분께 감사하며 34대 집행부는 조계사 일대를 광화문, 인사동 등과 연계하여 전통과 근현대적인 문화 명소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리고 자승 스님은 “옛말에 토적성산(土積成山)이라 했다. 흙이 쌓여 큰 산을 이루듯이 선대의 지혜와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1,700년의 수승(隨乘)함을 담아내어 가자.”고 했다.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오늘 조계사에 모인 부처님 제자들은 부처님께서 왕궁과 친족을 버리고 생명의 이익을 위해 길을 나선 것처럼 우리 또한 길 없는 길을 가겠나이다.”라며, “오늘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세운 이 서원이 한 송이 연꽃으로 피어나 온 세상이 맑고 향기로워지길 마음 모아 발원하옵나이다.”라고 했다.

 

강창일 국회정각회장은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사업은 10·27법난으로 피해를 입은 불교계의 명예를 회복하는 사업”이라며, “10·27법난은 불교계의 명예를 훼손시킨 초유의 사건이었다. 성역화 조성을 통해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화해와 상생의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주지 원명 스님이 법주로 나선 가운데 팔방 청정도량 결계의식을 봉행한 후 소전의식함으로써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부처님 가피 속에 여법하게 회향했다.

 

▲ 주지 원명 스님과 지승동 신도회장이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게 기금 1백억원을 약속하는 약정서를 전달했다.(사진=조계사 기획국)

 

한편 조계사는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사업’을 위해 1백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날 주지 원명 스님과 지승동 신도회장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게 기금 약정서를 전달하였다.



* 출범식 스케치

 

▲ 쌀쌀한 날씨임에도 대웅전 앞마당은 불자들로 가득했다.

 

▲ 팔방 청정도량 결계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 소전의식을 끝으로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은 여법하게 회향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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