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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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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회

11월 우리동네조계사 송파구 지역모임

  • 입력 2014.11.21
  • 수정 2024.11.26

▲ 신도사업국 차장 승원 스님

 

2014년 달력을 한 장 남긴 11월 송파구 지역모임이 있었다. 김장철이어서인지 평소보다 적은 인원이 참석한 21일 오전 11시 신도사업국 차장 승원 스님의 소참법문이 있었다.

 

방일하지 않음은 죽지 않는 길이요

 

방일은 죽음의 길이라 하니

 

방일하지 않는 사람은 죽지 않으며

 

방일한 사람은 죽음과 같다.

 

이런 이치를 밝게 알아서

 

방일하지 않는 사람은

 

방일하지 않는 속에 기뻐하고

 

성자의 세계를 즐거워한다.

 

<<법구경>>

 

 

“우리가 방일할 때는 어떤 때인가?” 스님이 물었다.

 

“편할 때요. 행복할 때요.”, “기도는 어느 때 하는가.”, “자식시험 때요. 속상할 때요.”라고 신도들은 답했다.

 

승원 스님은 “방일하다는 것은 나태하고 게으르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은 늘 순경계와 역경계가 같이한다.”고 말했다. 그러하기에 정진해야 한다고 말하며 정진은 시와 때를 가리지 말고 항시 해야 한다고 전하였다. 우리는 보통 기도할 때 가족의 건강을 기원한다.

 

그러면서 “좀 더 나아가 지역과 사회, 나라의 평안함을 기원하는 불자가 되라.”고 하였다.

 

해맑은 모습의 승원 스님은 발심하여 정진하라고 말하며, 열반이라 함은 스님이 돌아가셨을 때 많이 쓰이는 말이지만 살아있는 우리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유여열반이 있음을 알려주었다. 기본교육을 마친 새 신도 박병진 거사의 인사시간도 있었다.

 

 

*송파구 지역법회 스케치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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