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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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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회

11월 우리동네조계사 중랑구 지역모임

  • 입력 2014.11.29
  • 수정 2024.11.27

 

 

불기 2558(2014)년 11월의 끝자락에 놓인 일요일 오전 11시 지역법회가 중랑경찰서 2층 경승실에서 신도사업국장 서송 스님을 비롯한 불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법하게 진행되었다. 늦은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한분 한분 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였다. 서송 스님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여러 불자들께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삼귀의례, 한글반야심경, 찬불가(우리도 부처님같이)에 이어 서송 스님의 소참법문이 있었다. 서송 스님은 ‘방일하다는 것과 정진’이란 주제를 가지고 법문하였다. 방일하다는 것은 게으르다는 것이다. 그 반대는 부지런하다는 의미다. 선법을 수행하며 항상 올바른 마음으로 정진하며 방일하지 않고 선한 일상을 실천함에는 게으름이 있어선 안 된다는 말이다. 부지런한 마음, 게으르지 않는 마음이 착한 마음의 씨앗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진해야 한다. 근본적으로 기도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진인 것이다.

 

7일 기도, 백일기도 등 기분에 따른 기도가 아닌 꾸준히 정진 기도를 해야 한다. 정진이란 선에 대한 노력이다. 그 반대는 무엇인가? 게으름, 더러움에 물드는 것이다. 모든 일을 바르게 생각하고 그 생각이 결정되면 게으름 없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다. 이랬다저랬다 물러섰다 해서는 결국 아무것도 안되므로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심사숙고하여 잘 판단하고 그 방향으로 흔들림 없이 꾸준히 나아가야 한다.

 

싫으면 그만두고 장애가 생기면 안 하고 해서는 그 어떤 일도 이루어지는 경우가 없으므로 꾸준히 밀고 나가는 것이 꼭 필요하다. 즉 한번 시작했으면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게으름 등의 일로 계획했던 것에 실패해서는 안 된다.

 

이어서 공지사항 및 새신도 소개가 있었다.

1. 보살계 수계법회일정: 12월 6일(토) 오전 9시

2. 신도사업국 봉사 팀원 모집

3. 12월 9일(화) 지장재일 만발봉사(중랑) 많은 동참 바랍니다.

 

복을 짓는 만큼 순수한 것은 없다고 했다.

 

 

* 중랑구 지역모임 스케치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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