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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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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금강경 일만 독송 첫 번째 100일 회향 법회

  • 입력 2014.12.02
  • 수정 2024.11.15

▲ 지난 12월 2일 오후 6시 ‘금강경 일만 독송 100일 회향 법회’가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되었다.

 

불기 2558년 12월 2일 화요일 오후 6시 첫 번째 ‘금강경 일만 독송 100일 회향 법회’가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되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200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하였다. 법회는 교육조직국장 혜철스님의 사회로 시작했다.

 

▲ 주지 원명 스님이 ‘금강경 일만 독송 결사록’을 보이고 있다.

 

주지 원명 스님이 ‘금강경 일만 독송 결사록’을 4,122명의 동참명단과 함께 상단에 봉안하였고 이어 법문이 있었다. 원명 스님은 “이 세상에 무상하지 않은 게 없다. 불교에서는 만물이 무상함을 알고 살아가라는 가르침과 머무름이 없는 마음과 행을 실천하며 살아가라 한다.”라며, “금강경을 일독, 이독, 천독까지 해보아도 금강경의 의미를 헤아리지 못할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만독을 하다 보면 깨달음이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 1,000개의 염주알을 꿰어서 만든 천주를 들어보이는 주지 원명 스님

 

그리고 원명 스님은 “어떤 보살님이 1,000개의 염주알을 꿰어서 만든 천주를 가지고 오셨는데 처음에는 3일에 하나, 시간이 지나 능숙해지니까 하루에 하나씩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며, “이 천주를 오늘 오신 불자님 수만큼 많이 만들어서 다음 100일 회향 때 나누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조계사는 금강경 독송의 생활화를 위해 ‘도반과 함께하는 금강경 일만 독송 일일법회’를 지난 8월 25일 입재했다. 금강경 독송 일일법회는 입재 후 10,000일 동안 진행되며 100일마다 주지 스님의 지도와 법문이 있는 회향식이 열린다. 회향식에서는 신도 수첩을 통해 신도대중 스스로 점검하고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불자들은 청아한 목소리로 금강경 독송을 하고 간화선 수행으로 하루를 차분하게 정리하며 ‘금강경 일만 독송 100일 회향 법회’를 여법하게 마무리하였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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