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의 찬바람이 갑오년을 재촉하는 12월 중순 수서경찰서 4층 경승실에서 강남구 지역모임 송년법회가 오전 11시부터 열렸다.

조계사 사회국장 자원스님은 소참법문 및 축원을 한 다음 불자들의 질문에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다.

최관순(선지행) 대표는 공지사항 전달에서 조계사에서 진행되는 기도법회와 성지순례 등 제반 행사를 설명하면서 만발식당 봉사에 적극 참여를 요청하고 지역대표 소임 기간 동안 참여와 협조에 고맙다는 인사에 불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늘 처음 참석한 황남수(연수)불자와 수서경찰서 이형근 불자의 인사에 이어 내년도 소임자 서은주(보련화:대표), 이선희(수자타:총무), 김정옥(수희선:재무), 한상옥(법천:교무) 4인의 소개 및 인사를 하였다.

사홍선원을 부르며 오늘의 법회를 마친 후

"공양게"

「이 음식은 어디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는 받기가 부끄럽네

온갖 욕심을 버리고

육신을 지탱하는 약으로 삼아

깨달음을 이루고자 공양을 받습니다.」

를 독송하고 수서경찰서 지하 1층 구내식당으로 이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