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 원명 스님은 2월 5일 오전 11시 조계사 100주년 기념관에서 불교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주요 사업 계획을 밝혔다. 조계사는 올해 사업 기조를 ‘친절하고 행복한 조계사! 당신이 부처님입니다’로 정하고 성역화불사 기금조성을 비롯해 수행ㆍ문화ㆍ생명ㆍ나눔ㆍ평화의 5대 결사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상반기에 스리랑카 성지순례도 간다. 3월 23~30일에 스리랑카 마하보리수 묘목을 스리랑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기증받기 위한 불교문화탐방을 진행한다.

생전예수재의 문화재 등록에도 힘을 쏟는다. 그 방편으로 5월 9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생전예수재’ 주제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그밖에 수행결사로 금강경 일만독송 법회와 초하루 포살법회를 이어가고, 불교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학점제를 운영한다. 지역염불 봉사와 권역별 걷기명상, 생명살림 법회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