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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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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회

2월 우리동네 조계사 강서구 지역모임

  • 입력 2015.02.08
  • 수정 2024.11.25


 

2015년도 2월 8일(일) 오후 3시 강서구 소재 지역대표 이금례(진실행) 강서구 법당에서 신도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법국 차장 지인 스님이 법회를 봉행했다.

 

2월 법문 《법구경》 어리석은 자가 어리석음을 알면 현명한 자이고,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이다. ‘상을 내지마라’ 금강경에서 무주상보시란 세 가지 상에 얽매이지 않는 최고의 보시를 말한다. 불법을 공부하고 수행하는 최고의 목적지는 도피안이며, ‘나’라는 분별없는 무아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마음을 비우고 하심하고 겸손하고 ‘내’가 없는 경지까지 가야 한다. 왜 내가 없을까? 불자라면 불교의 연기법, 반야심경의 공사상, 삼법인을 알아야 하고 자신 있게 이런 종교라고 설명해야 한다.

 

삼법인은 제행무상, 제법무아, 일체개고(열반적정)이며 불교의 핵심인 연기법에 의해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서로서로 유기적으로 의존하여 존재하는 것이며, 처음부터 홀로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수행의 최종 목적지는 무심(무아)으로 모든 마음 작용이 소멸된 상태로 모든 분별이 끊이며, 집착하지 않은 마음 상태이고 모든 번뇌와 망상이 소멸된 상태이다.

 

이를 위해서는 수행을 하여야 하며, 염불을 하든, 절을 하든, 사경을 하든, 한 번을 하더라도 일심으로 하고 정성을 다해서 온 마음을 집중해라. 그것이 수행이다.

 

가정에서도 이기적인 사랑을 하지 말고 가족들에게 따뜻하게 하는 것 그것이 수행이다. 불자라면 불·법·승 삼보를 공경하고, 계·정·혜 삼학을 닦아서 분별심이 없는 마음으로 더 여유롭고, 편안하고, 행복해야 한다고 설했다.

 

공지사항 및 재무보고에 이어 새 신도 소개 송춘애(반야심) 법우 소개를 했고 찬불가 ‘우리도 부처님 같이’에 이어 사홍서원을 끝으로 법회를 마무리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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