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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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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거 해제 및 동안거 합동천도재

  • 입력 2015.03.05
  • 수정 2024.11.24

▲ 불기 2559년 3월 5일 동안거 해제 및 동안거 합동천도재가 봉행되었다.

 

3월 5일 조계사는 3개월간의 안거를 끝내는 동안거 해제를 맞아 동안거 합동천도재를 봉행했다. 조계사 어머니합창단 음성공양에 이어 석가모니불과 나무아미타불 정근 속에 불자들은 소원과 염원이 담긴 기도를 하였다.


이어서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의 법문이 있었다. 원명 스님은 “고요한 산속에서 수행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사회생활에서는 많은 경계를 만나게 된다.”라며, “재가불자들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마음이 동요하지 않기가 어렵습니다. 번뇌와 망상이 다 사라지고 편할 때 경계에 부딪혀봐야 나의 수행력을 알 수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원명 스님은 “이익을 얻을 때는 누구나 좋아합니다. 그러나 손해를 볼 때는 마음이 많이 흔들립니다. 누군가 날 헐뜯을 때도 그러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원망하지 말고 나를 먼저 돌아보아야 합니다.”라며, “문제의 원인을 찾고, 원인을 찾아가는 것이 수행의 길이고 지혜를 얻는 방법입니다. 칭찬과 고통과 즐거움의 경계를 벗어나야 참다운 수행의 길로 갈 것입니다.”라고 설법하였다.

 

조상의 은혜와 공덕을 기리고 극락왕생을 염함으로써 불자들 가정마다 업장 재앙이 소멸하고 복은 한없이 발복하기를 바라는 동안거 해제 합동 천도재는 시식을 마지막으로 원만히 회향하였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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