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9(2015)년 4월 12(일) 오후 3시 조계사 강서 지역법회가 지역신도 22명이 참석하였고, 신도사업국 소속 차장스님인 설호 스님을 모시고 지역법회가 열렸다.

“오늘 날씨가 참 좋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법우님이 있어야 스님이 있고, 스님이 있어야 법우님이 있듯이 인연은 뗄래야 뗄 수 없다.”라면서 인연을 강조했다.

설호스님은 ‘황벽선사’ 유명한 열반송 塵勞逈脫事非常(진로형탈사비상) 번뇌를 벗어나는 일이 예삿일이 아니니, 緊把繩頭做一場(긴파승두주일장) 화두를 단단히 잡고 한바탕 공부할지어다.

不是一番寒徹骨(불시일번한철골) 추위가 한번 뼈에 사무치지 않을 것 같으면 爭得梅花樸鼻香(쟁득매화박비향)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 향기를 얻을 수 있으리오.

마음공부를 열심히 해야 매화 향기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소참법문에서 밤낮을 부지런히 힘써 굳세게 계를 지키고 사람들로부터 공경하는 바가 되고, 최상의 사람을 친구로 하라.

요즘 봄 날씨와 비유해서 설하셨다.

공지사항에 이어 재무보고에 이어 설호 스님은 2015년도 5월 16일(토) 오후 7시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세계 간화선 무차 대법회> 세계 고승 300분을 모시고 진행되는 전세계 불교 행사에 꼭 동참하고 가족과 함께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