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락, 춤 한 사위

▲ 불기 2559년 4월 18일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 공연장에서는 조계사가 주최한 ‘우리가락, 춤 한 사위’ 공연이 성대하게 열렸다.

불기 2559(2015)년 4월 18일(토) 오후 1시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 공연장에서는 조계사가 주최한 ‘우리가락, 춤 한 사위’ 공연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공연은 신행단체인 조계사 풍물단과 향공양 무용단 및 초등법회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또한, 조계사를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마당이기도 했다.

조계사 풍물단의 흥겨운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무용단의 ‘소고춤’, 초등법회의 ‘베토벤 바이러스’, ‘빠빠빠’, ‘창천’ 공연이 이어졌다. 부처님에게 제를 지낼 때 추는 춤의 하나인 ‘바라춤’이 활발하면서도 엄숙하게 진행되었고, 풍물단의 ‘경기민요’가 시작되었을 때는 공연자와 청중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마지막으로 주말을 맞아 인사동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함께 추는 풍물판굿은 ‘어울림’ 그 자체였다.

이날 조계사의 남인사마당 공연은 대중들을 찾아가는 거리공연을 통해 인사동을 찾은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에게 우리 풍물과 가락을 소개하고 어울릴 수 있게 함으로써 전통문화의 흥과 멋을 알린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