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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 탑등’ 광화문 점등식

  • 입력 2015.04.29
  • 수정 2024.11.22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

▲ 불기 2559(201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 점등식이 4월 29일 저녁 7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불기 2559(201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 점등식이 4월 29일 저녁 7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 박원순 서울시장,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등을 비롯한 많은 불자와 시민 1,000여 명이 동참했다.

 

점등식에서는 현존 최고의 석탑인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을 전통등(燈)으로 형상화한 ‘미륵사지 탑등(燈)’이 점등됐다. 전영일 작가에 의해 재현된 ‘미륵사 탑등’은 좌대를 포함해 높이가 20m에 이른다. 미륵사지 석탑의 70% 크기로 재현한 이 탑은 철골조에 전통 한지와 천을 입혀 불이 켜졌을 때 화려하고 은은한 멋이 있다.

 

▲ 봉축위원장 자승 스님이 기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점등식은 삼귀의, 반야심경에 이어서 합창단의 힘찬 찬불가 속에 점등되었다. 봉축위원장 자승 스님의 기원문 낭독이 이어졌다. 자승 스님은 기원문에서 “오늘 밝힌 등불로 지나온 시간에 대한 겸허한 성찰을 이루고 미래를 향한 실천이 뒤따라 모두의 마음이 풍성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부처님의 탄생지인 네팔의 지진으로 충격과 고통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 마음으로 밝힌 소중한 빛이 온전하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연등회 서포터즈 소속 외국인 자원봉사자와 국내 대학생들이 연등회를 알리기 위한 대규모 플래시몹 행사를 열어 분위기를 북돋웠다.

 

참석자들은 봉축등(燈) 주위 탑돌이를 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가족의 안녕을 발원했다. 점등식에 앞서 연등회 서포터즈 소속 외국인 자원봉사자와 국내 대학생들이 연등회를 알리기 위한 대규모 플래시몹 행사도 열어 분위기를 북돋웠다.

 

▲ 원명 스님은 신도들에게 “오늘 뜻깊은 자리에 많은 조계사 신도님이 동참해주어 감사합니다.”며 격려했다.

 

원명 스님은 이날 수고한 조계사 불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원명 스님은 신도들에게 “오늘 뜻깊은 자리에 많은 조계사 신도님이 동참해주어 감사합니다.”며 “오늘 밝힌 등불이 신도님의 평화와 행복으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봉축행사의 백미인 연등 행렬은 오는 5월 1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6일 종로와 광화문, 동국대 일대에서 펼쳐진다.

 




https://youtu.be/K73WdWki2GU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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