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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만나는 부처님, 경전을 읽다

  • 입력 2015.05.23
  • 수정 2024.11.28

 

▲ 불기2559(2015)년 5월 23일(토) 오후 7시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조계사 청년회 및 불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야기로 만나는 부처님, 경전을 읽다’가 진행되었다.

 

불기2559(2015)년 5월 23일(토) 오후 7시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조계사 청년회 및 불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야기로 만나는 부처님, 경전을 읽다’가 진행되었다. 성진 스님과 전혜원 아나운서가 사회를 봤고 유동균, 강규리 성우가 대담 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했다.

 

전혜원 아나운서가 인사말에서 “조계사 경내가 참 아름답다.”고 하자, 성진 스님은 “조계사 경내에 달린 연등들이 참 예쁘다.”며 “연등은 부처님께 공양하는 방법의 하나로 번뇌와 무지로 가득한 어두운 세계를 지혜로 밝게 비추는 것을 말한다.”고 답했다.

 

‘이야기로 만나는 부처님, 경전을 읽다’는 일상생활에서의 여러 문제를 부처님 경전을 통해서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증권사에 다니는 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조그만 집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아들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증권사에 취직하게 되었다. 돈에 욕심이 난 아들은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증권 투자를 하여 큰 집과 좋은 차를 샀지만 결국 무리한 투자로 감옥에 가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성진 스님은 이에 대해 “경전에 따르면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라고 하였다.”라며 “살면서 물질적인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성실하게 노력하며 살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그 밖에도 다른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부처님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성진 스님은 마지막으로 불자들을 향해 “부처님 경전을 많이 읽고, 생활 속에서 불교를 가까이하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선선한 봄바람이 부는 오월 밤, 조계사 앞마당에 불자들의 반야심경 봉독이 맑게 울려 퍼지면서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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