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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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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백중 49재, 6재 봉행

  • 입력 2015.08.21
  • 수정 2024.11.27

▲ 불기 2559년 8월 21일 조계사에서 백중 6재가 봉행되었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이 법사로 올라 설법하였다.

 

불기 2559년 8월 21일 조계사에서 백중 6재가 봉행되었다.

 

지난 밤 내린 비에 조계사 경내의 연꽃과 연잎이 싱그러웠다. 순백색의 백련과 분홍색 홍련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신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백중은 돌아가신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조계사 부주지 담화 스님이 백중 6재 법회의 법사로 올라 설법하였다. 담화 스님은 법문에서 어머니를 위한 49재를 올리던 한 스님이 했던 말을 소개하였다.

 

이 세상에 가장 부자는 누구이고, 가장 가난한 자는 누구인가?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가장 부자였고, 부모님 돌아가셔서 안 계시니 가장 가난한 자가 되었다. 어머니 살아계실 때 밝은 낮과 같더니만 어머니 안 계시니 해가 저문 밤과 같다. 어머니 살아계실 때 마음이 든든하더니만 어머니 안 계시니 온 세상이 텅 비었다. 어머니는 나의 영원한 안식처이자 고향이다.

 

담화 스님은 “이처럼 소중한 어머니를 위해서 올리는 백중기도와 생명살림기도에 동참할지 고민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효는 당연히 해야 할 의무이고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지혜와 자비의 정신입니다.”라며, “백중이 일주일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 마음을 모아 부모님과 조상님을 위한 지극한 기도를 올려 많은 공덕 쌓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신도들의 효행 실천을 강조하며 법문을 마쳤다.

 

▲ 시식을 마치고 부모은중경 인경을 정대하며 요잡 의식을 봉행하였다.

 


▲ 인경을 소전하는 것을 끝으로 백중 6재를 원만하게 회향하였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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