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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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거 결제법회 봉행
동안거(冬安居) 결제일인 26일 동안거 결제법회와 함께 조계사는 90일 동안의 동안거 기도를 시작했다. 포교원 연구실장 법상 스님은 법문을 통해 수행의 실천을 강조했다.
법상 스님은 “우주 만물은 매 순간마다 생멸하고 변화합니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일체는 무상한데 사람은 항상하기를 바랍니다. 거기에 모순이 있고 고(苦)가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을 집중하고 앉아 실상을 생각하는 실상염불을 하면 법계실상의 이치를 중득할 수 있으며 현실 속에서 열반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염불 수행을 열심히 하여 궁극의 행복을 찾기를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법상 스님은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통해서 스님과 불자가 연결된다고 하였다. 신도들은 스님의 법문을 들으며 연신 ‘나무아미타불’을 외웠다. 한 번 ‘나무아미타불’을 외울 때마다 아미타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시어 시방세계를 불국토로 만드시리라는 환희로운 마음으로 외우는 ‘나무아미타불’이었다.
안거는 석가모니 부처님 때 시작된 것으로서,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 출가 수행자들이 우기에 수행하기 위해 각처로 돌아다니는 것을 잠시 중단하고 일정 장소에 머물며 수행하고 정진한 것이 안거의 기원이다.
불기 2559년 조계사 동안거 기도는 11월 26일 입재하여 2016년 2월 22일 회향한다. 이번 동안거 생명살림기도 회향은 2월 28일 전라남도 내장산에 위치한 제18교구 본사 고불총림 백양사에서 봉행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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