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법회행사

불교기본교육 89기 수료식 열려

  • 입력 2015.11.28
  • 수정 2024.11.20

▲ 11월 28일 대웅전에서 조계사 불교기본교육 89기 수료식이 열렸다.

 

11월 28일 대웅전에서 조계사 불교기본교육 89기 수료식이 열렸다. 주지 지현 스님과 부주지 원명 스님 등 조계사 스님들이 수료식에 함께해 231명의 학생이 교육을 원만히 마치고 불제자가 된 것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했다.

 

지현 스님은 “직장 다니느라 학교 다니느라 바쁠 텐데 시간을 쪼개 기본교육을 이수한 모든 분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간절한 신심을 바탕으로 교리를 공부하는 불자가 돼 부동, 선혜 품계까지 이르길 기대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조계사 스님들이 기본교육 수료생들에게 행도품계증과 휘장을 수여했다. 스님들은 기본교육을 수료했음을 증명하는 검은색 삼보륜이 새겨진 휘장을 모든 학생들의 가슴에 직접 달아주었다.

 

한편, 이번 불교기본수료식에서는 수료생들에게 처음으로 행도품계를 품서했다. 신도품계제도는 신도들로 하여금 종단에 대해 소속감을 느끼고, 조직을 체계화하기 위해 종단이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4단계로 구분되는데, 발심(發心) 행도(行道) 부동(不動) 선혜(善慧) 등이다. 먼저 사찰 신도로 입문해 삼귀의와 오계를 수지하면 발심품계를 받는다. 조계종 신도증을 발급받았다면 발심품계를 수지한 셈이다. 사찰에서 1년 내 12시간 이상 교육을 받았다면 행도품계가 수여된다. 부동품계의 경우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재적사찰에서 법회 및 신행활동, 불사에 꾸준히 참여하는 것으로 품수받을 수 있다. 최고단계인 선혜는 종단에서 시행하는 지도자교육 이수 및 신행지도경력을 갖춘 불자가 받는 품계다. 최근까지 종단은 발심품계자 25만 명, 행도품계자 4만 명, 부동품계자 3만 명 이상을 배출했고 올해 4월 300여 명이 선혜품계를 받았다.

 

조계사 기본교육은 3·6·9·12월 개강이며 3개월 과정이다. 교육 내용은 불자로서 기본예절과 사찰의 구조와 의미, 부처님의 생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 불교기본교육은 12월 7일 첫 수업을 시작한다. 문의는 조계사 교육조직국 02) 768-8580

 

▲ 주지 지현 스님이 기본교육을 수료했음을 증명하는 검은색 삼보륜이 새겨진 휘장을 학생들의 가슴에 달아주고 있다.

 

▲ 합창단이 노래로 수료를 축하하고 있다.

 

▲ 불교기본교육 오전반

 

▲ 불교기본교육 오후반

 

▲ 불교기본교육 저녁반

 

 

▲ 불교기본교육 토요반

 

▲ 불교기본교육 오전·오후·야간·토요반이 함께 '화이팅'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