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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열려

  • 입력 2015.12.03
  • 수정 2024.11.20

▲ 지난 3일, 조계사 관음전 마당에서 김장김치 담그는 행사가 열렸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지난 3일, 조계사 관음전 마당에서 김장김치 담그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주지 지현 스님과 행정국장 등목 스님, 신도 등 사부대중 400여 명이 동참해 겨울 김장김치 4,000포기(절인배추20kg x 500상자, 10톤)를 담갔다.

 

주지 지현 스님도 앞치마에 빨간 고무 장갑을 끼고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김장을 함께 했다. 지현 스님은 “김장하는 날 눈이 오면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듯이 큰 복을 짓는 일에 동참한 것에 감사한다.”고 격려사를 전하며 수고하는 신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조계사처럼 절에서 만드는 사찰 김치는 건강 김치로 잘 알려져 있다. 인공감미료를 넣는 대신 여러 식물성 천연재료를 사용해 감칠맛을 낸다. 또한 불살계의 원칙에 따라 새우젓 등의 젓갈을 사용하지 않고 오신채에 해당하는 자극적인 채소와 양념(파, 마늘, 부추 등)을 넣지 않는 것도 사찰 김치의 특징이다.

 

▲ 지난 3일, 조계사 관음전 마당에서 김장김치 담그는 행사가 열렸다.

 

▲ 신도 400여 명이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동참했다.

 

▲ 교육국장 혜철 스님이 신도와 함께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있다.

 

▲ 양념을 만드는 중

 

 

▲ 주지 지현 스님도 앞치마에 빨간 고무 장갑을 끼고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김장을 함께 했다.

 

▲ 기획국장 일규 스님이 완성된 김치를 포장하고 있다.

 

▲ 법웅 스님과 일규 스님이 완성된 김치를 김치저장고로 나르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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