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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도량참법 기도 입재

  • 입력 2016.03.13
  • 수정 2024.11.28

▲ 자비도량참법(慈悲道場懺法) 기도가 조계사 선림원장 성진 스님 집전 아래 3월 13일 대웅전에서 여법하게 봉행됐다.

 

“지성으로 참회하면 소원하는 모든 것이 감응한다.”

 

참회 기도 가운데 가장 널리 행해지는 수행법인 자비도량참법(慈悲道場懺法) 기도가 조계사 선림원장 성진 스님 집전 아래 3월 13일 대웅전에서 여법하게 봉행됐다.

 

▲ 선림원장 성진 스님이 직접 신도님 머리 위에 꽃을 뿌리며 기도 전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의식을 진행했다.

 

이날 자비도량참법 입재식에서는 참법(懺法)을 행하기 전에 선림원장 성진 스님이 직접 신도님 머리 위에 꽃을 뿌리며 기도 전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의식을 진행했다. 이어 신도들은 삼보에 귀의하고 의심을 끊은 후 참회하는 시간을 가졌다.

 

▲ 신도들은 삼보에 귀의하고 의심을 끊은 후 참회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진 스님은 소참법문에서 “자비심을 내어서 참회하는 공덕으로 모든 생의 인연들의 죄업이 풀리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자비도량참법(慈悲道場懺法)은 현세에서 지은 과보로 구렁이가 된 황후 치 씨가 양무제를 찾아와 자신을 구제해 주기를 간청하자, 치 씨를 제도해 극락왕생에 이르게 하려고 양무제가 간행했다고 전해진다. 이 책은 여러 경전에 언급되어 있는 참회의 방법과 내용을 뽑아 일정한 체계로 엮은 참회문 총서로 여겨지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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