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불기256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출범식’이 열렸다.

4월 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불기256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출범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지역모임, 직장직능전법팀, 불교대학총동문회, 화주권선팀, 청년회 등 조계사의 각 신행 단체에서 나온 신도 200여 명이 참석해 봉축 행사 일정을 공유하고 연등 모연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주지 지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절에 연등을 다는 것도 복을 짓는 일이지만, 소중한 소망이 담긴 연등을 절에 달 수 있게 도와주는 연등모연도 큰 공덕을 짓는 일입니다.”라며, “조계사 연등과 더 많은 인연이 맺어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애써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김의정 신도회장은 축사에서 “더 많은 불자들이 부처님께 연등 공양을 올려 큰 공덕을 쌓을 수 있도록 우리 신도들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기2560년 부처님오신날 주요 행사로 연등행렬용 연등을 불자들이 직접 만드는 <등 만들기 마당>이 4월 5일부터 시작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3,000개의 연등을 만들어 더 장엄한 연등행렬을 연출한다. 4월 20일에는 거대한 탑‘등’이 광화문 광장에서 불을 밝히는 <광화문 점등식>이 열린다.

4월 21일부터 5월 14일까지는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켜드리는 <관불의식>을 갖는다. 4월 27일에는 아이들이 조계사에서 부처님과 절 등을 자유롭게 그리는 <아동미술큰잔치>가 벌어진다. 5월 2일에는 <동자승 삭발수계식>이 봉행돼 ‘보리수 새싹학교’ 어린이들이 동자승으로 거듭난다.

5월 7일에는 봉축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연등행렬>이 열려 도심을 형형색색의 연등으로 수놓는다. 부처님오신날인 5월 14일에는 <법요식>과 <음악회>를 진행한다.

그밖에 4월 23일에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 3천배 철야 기도>를, 4월 26일에는 경찰관과 전·의경을 위한 <자비의 선물 T·P·I>를, 5월 3일에는 종로구와 함께 하는 일자리나눔터 <채용박람회 1.9day>를, 5월 6일에는 어버이날 행사<365일 당신이 최고입니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