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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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이주민 돕기 캠페인, 기금 전달식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법보신문은 4월 9일 뇌성마비 환자 시드미라(4)에게 ‘이주민 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스리랑카 출신 시드미라는 엄마 아니샤(33)씨의 임신중독증으로 뱃속에서 심장이 잠시 멈췄다가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극적으로 태어났다. 세상에 나온지 1년이 넘도록 앉지도, 걷지도 못하는 시드미라의 상태를 이상하게 여긴 아니샤씨가 병원을 찾고 나서야 뇌성마비임을 알게 됐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지적장애에서부터 시청각장애까지 합병증이 동반할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말에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한국행을 결정했다. 아빠 수미스씨는 치료비 마련 등을 위해 2008년부터 한국에 머물고 있는 중이다.
조계사와 법보신문은 2015년에 ‘이주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업무협약(MOU)을 맺고 매월 초하루마다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을 돕고 있다.
모금계좌 농협 032-01-183035 ㈜법보신문사.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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