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자승 단기출가 ‘보리수 새싹학교’의 예비 후보 어린이 10여 명은 부모님과 함께 16일 1차 적응교육 및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동자승 단기출가 ‘보리수 새싹학교’의 예비 후보 어린이 10명은 부모님과 함께 16일 1차 적응교육 및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6, 7세 남자 어린이 10명이 참가하는 보리수 새싹학교는 면담과 오리엔테이션, 4차례에 걸친 초기적응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어 어린이들은 4월 30일 조계사 템플스테이관에 입방한 뒤 5월 2일 삭발수계식을 통해 동자승이 된다.

동자승은 2주 동안 조계사에 거주하며 연등행렬, 법요식 등 각종 불교 행사에 동참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이웃 종교 탐방 등을 통해 부처님오신날 홍보대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조계사는 동국대 불교아동교육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체계적인 아동교육프로그램으로 동자승 단기출가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7명의 유아교육 전문가들이 24시간 동자승과 함께하며 인성 교육도 진행한다.

이날 이수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아동교육연구소장은 "불교아동교육연구소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