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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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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 49재 기도 입재 봉행

  • 입력 2016.06.30
  • 수정 2024.11.20

▲ 6월 30일 조계사에서는 불기 2560년 백중입재가 봉행되었다.

 

6월 30일 조계사에서는 불기 2560년 백중입재가 봉행되었다. 주지 지현스님은 이날 백중 입재법문을 통해 백중과 방생을 접하는 불자들의 신심에 대하여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 “백중은 살아생전에 지은 업으로 인하여 고통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영혼을 부처님의 법력을 통해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재를 지내는 날입니다. 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영혼들이 이생의 미련을 훌훌 벗고 오직 당신이 가야할 길을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 이것이 조계사에서 오늘부터 백중 때까지 49일 동안 기도를 하는 의미입니다.”라며 백중에 대한 법문은 7재 동안 계속 말씀 하실 것을 약속하시고 방생에 대한 말씀을 이어가셨다. “올해 하안거 방생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로 가게 됩니다. 고운사는 해동제일 지장기도 도량입니다.”며 많은 동참을 당부하시고 생명을 살리는 방생의 의미를 설명하셨다. 법문을 마치고 시식을 마친 대중들은 주지 지현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들의 뒤를 이어 연꽃향기 가득한 경내에서 부모은중경 인경을 정대하고 요잡 의식을 봉행했다. 요잡의식이 끝난 후 인경을 태우는 소전 의식을 끝으로 백중 49재 입재를 마무리 했다. 올해 조계사는 백중 회향 이후 8월 21일 고운사로 하안거 생명살림기도를 떠나며, 백중입재와 함께 개막된 연꽃축제는 8월 말까지 이어진다.

 

▲ 쇄수의식

 

▲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행정 국장 등목스님 등 사중 사부대중은 부처님 앞에 향기로운 연꽃을 공양 올리고 백중의 의미를 더했다.

 

▲ 연꽃 공양

 

▲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이 법상에 올라 법문을 하고 있다.

 

▲ 연꽃이 가득한 마당에 청수로 쇄수의식을 하고 있다.

 

▲ 부모은중경 인경 공양을 올리는 신도. 부모은중경 인경은 총 8종류로 각 5천원(1위)이다.

 


▲ 부처님 전에 올렸던 인경을 소전하는 의식을 하는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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