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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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조계사 동작구 지역모임
2016년 8월 13일 오전 10시 30분, 폭염주의보로 훤히 열어젖힌 창문을 통해 경승실에서 부터 들려오는 나지막하지만 명징한 천수경의 독송소리가 동작경찰서 주변으로 울려 퍼졌다.
▲ 지역모임 시작 30분 전 천수경 독송하는 모습
▲ 법회 시작 전 마음을 겸허하게 다스리며 법회를 맞이하는 모습
동작구 지역모임은 이날 신도사업국 국장 일규 스님을 모시고 18여명의 신도들과 임원들이 모여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오직 선풍기 두 대로 뜨거운 열기를 식히면서 여법하게 56회의 지역모임을 가졌다.
우리동네 조계사 지역모임이 열리는 각 지역 경찰서 법당인 경승실 중 규모가 가장 협소한 동작경찰서 경승실이지만 지역신도들의 신심은 그 어느 곳 보다 강건하여 엄습하는 더위를 연신 손수건으로 닦아내리며 일규 스님의 법문에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경청하였다.
신도사업국 국장 일규스님께서는 어떤 말을 해야 하고 어떤 말을 하지 말아야 하지를 말씀하셨다. 최고의 ‘나’, 목적지가 있는 ‘나’도 중요하지만, ‘되고 싶은 ‘나’와 있는 그대로의 ‘나’의 차이를 인정하고 공경하면 스트레스도 훨씬 적어지고 주위에 모든 사람들을 부처님처럼 생각하고 칭찬하며 긍정적인 말의 소리를 내면, 말의 영향은 참으로 대단하기 때문에, 좋은 말과 생각으로 칭찬을 실행하는 불자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설법하셨다.
▲ 신도사업국 국장 일규 스님의 법문하는 모습
▲ 소참법문 보현행원품-찬양분을 다 함께 합송하는 모습
식순에 따라서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산회가를 끝으로 지역모임을 마치고 마음 나누기 시간에는 동작구 강경숙 고문의 상가 건물에 있는 뷔페식당에서 점심공양과 그동안 서로 간의 안부를 묻고 신행생활과 함께 불교에 대한 상담시간을 가겼다.
▲ 동작구 56회 우리동네 지역모임 새 신도
▲ 임원진 활동 모습
▲ 마음 나누기 시간(점심공양)
▲ 마음 나누기 시간(점심공양)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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