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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향기 나눔전 개막식 개최

  • 입력 2016.10.11
  • 수정 2024.11.20

 

▲ 11일 오후 3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6회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시월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개막식을 개최하고 일주문 앞에서 테이프 컷팅식을 했다.

 

11일 오후 3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6회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시월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주지 지현 스님과 김의정 신도회 회장을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이개호 국회의원 함평군수, 함평군의회의장 종로구청장 등 주요 인사와 신도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지 지현 스님은 이날 축사를 통해 “조계사만의 축제가 아닌 서울시민의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사동과 광화문, 종각을 아우르는 문화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매년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에 찾아오는 정세균 국회의장은 “양극화가 극심한 도시와 농촌이 서로 힘을 합쳐 격려해주는 축제의 장이라 더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조계사는 2011년부터 국화 축제로 유명한 전라남도 함평군과 MOU를 체결해 품질 좋은 국화를 공급받아 전시하고 있다. 주지 스님은 조계사에 품질 좋은 국화를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안병호 함평군수께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금 조계사는 국화향기 나눔전을 맞아 국화꽃으로 화려하게 장엄했다. 올해 국화향기 나눔전의 주제는 화엄일승 법계도와 서유기 ‘날아라 슈퍼보드’이다. 화엄일승 법계도를 국화로 조성하였고 이를 수호하는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설화가 깃든 용을 국화 조형물로 제작해서 설치했다.

 

또한 삼장법사 현장 스님이 천축국에 가서 중생을 구제할 불경을 구해오는 과정을 재밌게 그린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의 캐릭터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

 

이날 국화향기 나눔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계사 국화 축제가 한 달여 동안 열린다. 11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조계사 야경이 있는 공감 템플스테이’가 열려 마음챙김 명상, 지화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0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요일 저녁 8시에는 수요 작은 음악회 ’달빛’이 열린다. 11월 6일에는 제6회 어린이 미술대회 ‘나는 화가다’가 열려 어린이들이 그림 실력을 뽐낸다.

 

그밖에 10월 12일에는 종로구와 함께하는 채용박람회 ‘1*9day’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나눔으로 행복한 동행 바자회’가 열리고,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는 ‘우리 떡하니 사랑합시다’를 인사동에서 열어 시민들에게 가래떡을 나눠준다.

 

▲ 주지 지현 스님은 조계사에 품질 좋은 국화를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안병호 함평군수께 감사패를 수여했다.

 

▲ 주지 지현 스님은 이날 축사를 통해 “조계사만의 축제가 아닌 서울시민의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화꽃에 소원지를 꽂았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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