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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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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템플스테이와 음악회 열려

  • 입력 2016.10.12
  • 수정 2024.11.28

 

올해부터 조계사는 밤에 조명을 켜기 시작했다.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10월 12일 조계사에서 첫 번째 ‘야경이 있는 공감 템플스테이’가 열렸다. 저녁 7시 어둠이 내리고 은은한 조명이 대웅전을 비추니 도심 속에 고즈넉한 사찰만 남았다. 신비롭고 운치가 가득했다.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높이 솟은 유리 빌딩들과는 전혀 다른 조계사 야경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조명으로 밝힌 대웅전 앞마당에서 외국인과 시민 참가자들 200여 명이 어우러져 종이꽃을 만들고, 템플연수국장 지인 스님과 함께 마음챙김 명상을 했다. 따뜻한 전통차와 다식을 먹으며 다도를 경험했다.

 

저녁 8시, 템플스테이 체험 공간 옆 무대에서 ‘수요 작은 음악회 달빛’이 열렸다. 대금 명인 원장현 연주가와 재즈밴드 M-바이러스가 가을밤 무대를 꾸몄다. 관람객들과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어깨를 들썩이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11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조계사 야경이 있는 공감 템플스테이’가, 10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요일 저녁 8시에 수요 작은 음악회 ‘달빛’이 국화 축제 기간 동안 열린다. 은은한 달빛 아래 국화 향기 가득한 가을 사찰의 밤을 경험할 수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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