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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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조계사 중구 지역모임
우리동네 조계사 중구 지역모임이 11월 13일 남대문경찰서에서 봉행됐다. 이날 지역모임은 조계사 선림원 선감인 운문스님을 모시고 진행됐다. 운문스님은 “이렇게 작은 곳에서 법문은 처음”이라고 소감을 전하면서 “지역모임은 처음인데 와서 보니 지역모임이 조계사에 꼭 필요한 것 같다” 며 “다음에 인연이 되면 꼭 다시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법문으로 금강경 사구게에 대한 질문을 신도에게 건네며 “금강경을 비롯해서 모든 부처님의 말씀은 지금 이곳에서 벗어나, 더 잘 살고 더 행복해지는가” 에 요점이 있다“ 라며 “지금 여기에서 벗어나”는 것부터 불심이 생기고 발심이 생겨나기 마련이라며 “깨달은 중생이 부처”라고 강조했다. 또 “형상이 있는 것은 모두가 허망하다”며 “형상을 형상 아닌 것으로 보면 곧 여래를 볼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중구모임은 수능을 앞두고 있는 자녀를 둔 신도에게 지역장이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떡을 챙겨주고 지역신도가 보시한 찰밥과 찰떡을 나눠먹는 등 서로에 대한 배려를 나누며 회향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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