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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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재일 맞이 철야정진 법회 봉행
조계사 사부대중은 부처님이 깨달음을 이룬 성도재일을 하루 앞둔 4일 저녁 성도재일 맞이 철야정진 법회를 봉행하고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밤샘 기도를 하며 부처님을 닮아 참된 불제자가 되기를 발원했다. 법회는 금강경 독경, 발원문 낭독, 스님의 법문, 108배 대참회문, 참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성철 스님의 상좌인 백련불교문화재 이사장인 원택 스님이 법상에 올라 법문했다.
나를 깨우는 108 대참회문 시간. 신도들이 정성들여 절을 하고 있다.
밤 11시 시간이 멈춘 듯 조용한 시간. 불자들은 한 시간 동안 참선 수행을 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유미죽을 드시고 기력을 회복해 몸이 편안한 상태에서 깊은 명상에 들어가 깨달음에 이르렀다. 이날 자정 신도들은 조계사 만발식당에서 따뜻한 유미죽을 공양했다.
행정국장 등목 스님께서 소탈한 웃음을 지으며 신도들에게 유미죽을 크게 한 국자씩 퍼주었다.
대웅전에 조명이 꺼졌다. 신도님들은 초에 불을 붙여 어둠을 밝히고, 명상에 들었다.
각자의 소원을 담아 발원문을 쓰고 있다.
스님께서 신도님이 쓰신 발원문을 낭독하며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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