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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7일기도 회향

  • 입력 2017.02.05
  • 수정 2024.11.25

▲ 불기2561년 2월 5일 ‘정초7일기도 회향 법회 및 정월 조상천도재’가 봉행됐다. 주지 지현 스님은 법문에서 새해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불자 스스로 먼저 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불기2561년 2월 5일 ‘정초7일기도 회향 법회 및 정월 조상천도재’가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조계사 불자들은 지난 1월 30일 정초기도를 입재해 7일 동안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해왔다.


주지 지현 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새해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불자 스스로 먼저 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법문 중 신도에게 조계사에 나와 정진하면서 내면에 변화가 생겼는지 물어봤다.

 

마이크를 받은 신도는 자리에서 일어나 담담하게 고백했다. “저는 예전에는 욕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부처님 법문을 듣고 난 뒤로 제가 어떻게 해야 이 세상을 더 밝게 비출 수 있을지 생각하며 살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예전에는 그런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힘들었는데 지금은 부처님 원력으로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합니다.”라고 말했다.

 

주지 지현 스님은 불교에 귀의한 이후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다 함께 생각해볼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각과 마음이 변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하며 정초7일기도 회향 법문을 마쳤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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