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사는 3월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불기256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출범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조계사는 3월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불기256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출범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조계사 신행단체인 지역, 포교사회, 소임, 교육, 수행 본부의 각 단체에서 나온 신도 200여 명이 참석해 봉축 행사 일정을 공유하고 더 큰 연등 모연 공덕을 다짐하며 힘찬 출발을 했다.

주지 지현 스님은 “연등 모연은 스스로의 수행이고 기도입니다. 큰 공덕을 쌓고 복을 나눠준다는 생각으로 정진해주시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김의정 신도회장은 “친구, 친척, 이웃에게 등 공양을 올릴 수 있도록 해서 부처님께 뜻하는 모든 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발원해 봅시다.”라고 전했다.

‘불기2561년 부처님오신날’ 주요 행사는 다음과 같다. <등 만들기 마당>이 4월 3일부터 조계사 앞마당에 열려 불자들이 열흘 동안 연등을 직접 만든다. 11일에는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켜드리는 <관불의식>을 입재한다.

12일에는 거대한 탑 ‘등’이 광화문 광장에서 불을 밝히는 <광화문 점등식>이, 14일에는 경찰관과 전·의경을 응원하는 <자비의 선물 전달식>이, 19일 ‘보리수 새싹학교’ 어린이들이 동자승으로 거듭나는 <동자승 삭발 수계식>이 열린다.

25일에는 종로구와 함께 하는 일자리 박람회 <채용박람회 1․9 Day>가, 29일에는 서울 종로 거리를 수만 개의 연등으로 수놓는 <연등행렬>이, 5월 3일에는 <봉축 법요식> 봉행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