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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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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진제 대종사, 조계종 제14대 종정 추대법회 봉행

  • 입력 2017.03.27
  • 수정 2024.11.27

 

 

대한불교조계종 제14대 종정 진제 대종사의 추대법회가 3월 27일 오후2시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봉행됐다.

추대법회는 육법공양, 명종, 입장, 개식, 심귀의, 우리말 반야심경 봉독, 봉행사, 행장소개, 추대사,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축하메시지, 헌사, 등단봉청, 불자봉정, 법장봉정, 예경삼배, 청법게, 입정, 법어, 하단, 축가,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종단 원로스님 및 총무원장 자승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 대각회 이사장 혜총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 전국 선원장 및 수좌스님, 송수근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 주호영 정각회장, 강창일 의원, 유승민 의원, 박지원 의원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법회에 참석했다.

 

진제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우리의 참마음은 허공보다 넓고 바다보다 깊고 태양보다 밝습니다. 참마음을 깨달으면 큰 지혜와 큰 자비, 무량한 공덕이 구족하고 자유와 평화, 해탈열반의 삶, 참다운 행복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진제 스님은 “작금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발전과정에서 갈등과 반목, 분열과 대립 속에 있습니다. 자유와 평화는 반목과 대립으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기에 상호존중과 자비연민이 실현되어야 하며, 항상 자기를 성찰하고 자기와 자기집단보다는 국리민복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된 민주시민정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스님은 “우리 불교는 시대의 아픔인 갈등과 대립을 화쟁정신으로 치유해 분열된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국민통합을 이루고 어려운 이웃과 고통받는 중생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동체대비의 대승보살도를 실천함으로써, 이 시대에 부합하는 종교의 역할과 책무를 다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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