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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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지역본부 대흥사 서산대제 동참
지난 4월 7일 조계사 지역본부 80여 명의 신도들이 해남 대흥사에서 개최된 호국대성사 서산대제에 동참했다. 서산대제는 임진왜란 당시 승군을 지휘했던 서산대사의 업적을 기리는 의식이다. 정조대왕 때부터 매년 봄, 가을 국가제향으로 이어져 온 본 의식은 일제의 탄압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20여 년부터 불교식 제향으로 시행해왔다. 이후 대흥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된 옛 문헌 ‘표충사 향례홀기’와 ‘진실도’ 등의 기록을 근거로 2012년부터 유교식 제향을 복원해 매년 봄에 봉행하고 있다. 이는 예제관 행렬 재현을 시작으로 유교식으로 진행하는 서산대사 국가제향과 법어, 헌다, 헌화 등 불교식 제향이 합쳐진 특색 있는 형태이다. 본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자승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지도자들과 나선화 문화재청정 등 관계기관, 그리고 사부대중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지역본부 신도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4월 6일 조계사를 출발하여 도갑사, 무위사, 미황사를 순례하고 4월 7일 대흥사에서 봉행된 서산대제에 동참하였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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